HD현대로보틱스 IPO 상장일정 기업가치 중복상장 논란

HD현대로보틱스가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면서 산업용 로봇·협동로봇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기업가치가 프리IPO 당시보다 크게 뛴 데다, 계열사인 두산로보틱스와의 중복상장 논란까지 겹치면서 상장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여요.

상장 일정

HD현대로보틱스는 연내 주관사단을 확정한 뒤 내년 초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것으로 관측돼요. 목표로 하는 상장 시점은 2027년 초반으로 거론되고 있는데, 예비심사 청구부터 실제 상장까지는 통상 수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일정이 다소 유동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있어요.

더벨 등 IB업계 매체들은 HD현대로보틱스가 합병 절차를 거쳐 상장을 추진하는 구조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어요.

기업가치와 공모가 논의

2025년 10월 HD현대로보틱스는 KDB산업은행과 KY PE로부터 총 1,800억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를 유치했는데, 이때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약 1조 8,000억원 수준이었어요. 이후 상장 주관사 선정 과정에서 주관사들이 제시한 밸류에이션은 8조원대 안팎까지 거론되면서, 1년도 안 되는 기간에 기업가치 평가가 크게 뛰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요.

이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1.8조원을 하나의 기준점으로 보면서도, 실제 공모가가 이보다 훨씬 높게 책정될 경우 고평가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고 보고 있어요.

수익성 이슈

HD현대로보틱스의 최근 영업이익은 2억 6,000만원에 그쳐 영업이익률이 0.13%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협동로봇 사업의 매출 확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뚜렷하게 개선되지 않은 점은 투자자들이 공모가를 평가할 때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요.

더벨은 HD현대로보틱스의 기업가치 산정에서 협동로봇 사업 확장 가능성이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어요.

중복상장 논란

HD현대로보틱스의 IPO 추진 과정에서 가장 크게 부각되는 이슈는 중복상장 논란이에요. 인베스트조선은 이미 상장돼 있는 계열·유사 업종 기업과의 사업 영역 중복 문제가 상장 심사에서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고 전했어요.

더벨 보도에 따르면 HD현대로보틱스가 두산로보틱스의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을지가 업계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으며, 같은 협동로봇 업종 내 밸류에이션 비교가 상장 흥행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여요.

투자자들이 주목할 점

  • 공모가 확정 여부: 1.8조원과 8조원대 사이에서 최종 공모가가 어느 수준으로 결정될지가 최대 관심사예요.
  • 중복상장 심사 통과 여부: 거래소 심사 과정에서 중복상장 논란이 어떻게 정리되는지가 상장 일정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어요.
  • 수익성 개선 속도: 영업이익률이 낮은 상태가 이어진다면 공모 흥행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어요.

HD현대로보틱스의 IPO는 기업가치 논란과 중복상장 이슈가 동시에 걸려 있는 만큼, 예비심사 청구 이후 거래소의 판단과 최종 공모가 산정 결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어요.

Sources: 이투데이, 더벨, 인베스트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