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3미니는 홈버튼이 없는 페이스ID 모델이라 아이폰8 이전 기종과는 캡쳐 방법이 완전히 달라요. 처음 아이폰13미니를 쓰기 시작한 분들이나 안드로이드에서 넘어온 분들이 스크린샷 찍는 방법을 몰라 헤매는 경우가 많은데, 버튼 조합만 알면 아주 간단해요.
이번 글에서는 기본 캡쳐 버튼 조합, 스크롤 캡쳐 방법, 저장된 스크린샷 위치와 확인 방법, 캡쳐 후 편집 기능, 자주 겪는 문제 해결까지 순서대로 정리해볼게요.
기본 캡쳐 버튼 조합
아이폰 13미니는 홈버튼이 없기 때문에 화면 캡쳐를 위해서는 두 개의 물리 버튼을 동시에 눌러야 해요. 오른쪽 측면에 있는 사이드 버튼(전원 버튼)과 왼쪽 측면 위쪽에 있는 볼륨 업 버튼을 동시에 짧게 눌렀다 떼면 화면이 캡쳐돼요.
버튼을 누르는 타이밍이 중요한데, 두 버튼을 정확히 동시에 눌러야 캡쳐가 되고, 만약 사이드 버튼만 오래 누르고 있으면 시리가 실행되거나 전원 옵션 화면이 뜰 수 있어요. 반대로 사이드 버튼과 볼륨 다운 버튼을 함께 오래 누르면 전원을 끄는 화면으로 넘어가니 볼륨 업 버튼을 사용하는 것이 정확해요.
캡쳐에 성공하면 화면이 순간적으로 하얗게 번쩍이는 효과와 함께 셔터음이 울려요. 그 직후 화면 왼쪽 아래에 캡쳐된 이미지의 작은 미리보기 썸네일이 잠깐 나타나는데, 이 썸네일을 탭하면 바로 편집 화면으로 진입할 수 있어요.
스크롤 캡쳐(전체 페이지 캡쳐) 방법
웹페이지나 메모, 메일처럼 스크롤이 있는 화면에서는 화면에 보이는 부분뿐 아니라 페이지 전체를 하나의 긴 이미지로 캡쳐할 수 있어요. 기본 캡쳐 버튼 조합으로 스크린샷을 찍은 뒤, 왼쪽 아래 나타난 썸네일을 탭하면 편집 화면 상단에 ‘전체 페이지’라는 탭이 표시돼요.
이 ‘전체 페이지’ 탭을 선택하면 현재 화면뿐 아니라 스크롤해서 내려가야 볼 수 있는 아래쪽 내용까지 포함된 미리보기가 나타나요. 오른쪽 위의 ‘완료’ 버튼을 누르면 PDF 형태로 저장할 수 있는 옵션이 뜨는데, ‘파일에 저장’을 선택하면 전체 페이지가 하나의 PDF 문서로 저장돼요.
단, 모든 앱에서 전체 페이지 캡쳐가 지원되는 것은 아니에요. 사파리 브라우저, 메모, 메일 앱 등에서는 대부분 지원되지만, 인스타그램이나 카카오톡 같은 일부 서드파티 앱에서는 이 기능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어요.
스크린샷 저장 위치 확인 방법
캡쳐된 스크린샷은 기본적으로 ‘사진’ 앱에 자동으로 저장돼요. 사진 앱을 열고 하단의 ‘앨범’ 탭으로 이동한 뒤 ‘미디어 유형’ 항목에서 ‘스크린샷’ 앨범을 찾으면 지금까지 찍은 모든 캡쳐 이미지가 시간순으로 모여 있어요.
스크린샷 전용 앨범이 따로 분리되어 있어서 일반 사진들과 섞이지 않고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최근 항목 앨범에서도 함께 확인할 수 있지만, 스크린샷만 따로 모아 보고 싶다면 스크린샷 앨범을 활용하는 것이 편해요.
만약 스크린샷이 사진 앱에 저장되지 않는다면 설정 앱에서 사진 접근 권한이 제한되어 있지 않은지, 아이클라우드 사진 저장 공간이 가득 차지 않았는지 확인해봐야 해요.
캡쳐 후 바로 편집하는 방법
캡쳐 직후 나타나는 왼쪽 아래 미리보기 썸네일을 탭하면 곧바로 마크업 편집 화면으로 들어갈 수 있어요. 이 화면에서는 여러 편집 도구를 사용할 수 있어요.
- 펜과 마커 – 손가락이나 애플펜슬로 화면에 직접 그리거나 강조 표시를 남길 수 있어요.
- 자르기(크롭) – 화면 가장자리의 조절점을 드래그해 필요한 부분만 남기고 잘라낼 수 있어요.
- 텍스트 추가 – 우측 상단 + 버튼을 눌러 텍스트 상자를 추가하고 원하는 문구를 입력할 수 있어요.
- 모자이크·확대 도돌이표 – 특정 부분을 확대해서 강조하는 돋보기 도형을 추가할 수 있어요.
편집을 마친 뒤 왼쪽 위 ‘완료’ 버튼을 누르면 ‘사진에 저장’, ‘파일에 저장’, ‘삭제’ 중 선택할 수 있어요. 편집된 이미지를 저장하지 않고 원본만 남기고 싶다면 편집 화면에서 뒤로가기를 눌러 그대로 나가면 원본이 자동 저장돼요.
자주 겪는 문제와 해결 방법
버튼을 눌렀는데 캡쳐가 안 될 때는 대부분 두 버튼을 동시에 누르지 못했거나 너무 오래 눌러서 다른 기능이 실행된 경우예요. 사이드 버튼과 볼륨 업 버튼을 정확히 동시에, 짧게 눌렀다 떼는 연습을 몇 번 해보면 감을 잡을 수 있어요.
물리 버튼을 누르는 것이 불편하다면 설정에서 손쉬운 사용의 ‘어시스티브 터치’를 켜서 화면에 가상 버튼을 띄워두는 방법도 있어요. 이 가상 버튼을 탭하면 나오는 메뉴에서 ‘기기’ 항목을 선택하면 ‘화면 캡처’ 버튼이 있어 물리 버튼 없이도 캡쳐할 수 있어요.
또한 백 탭(Back Tap) 기능을 이용하면 아이폰 뒷면을 두 번 또는 세 번 두드리는 것만으로 스크린샷을 찍을 수 있게 설정할 수도 있어요. 설정의 손쉬운 사용에서 ‘탭하기’ 메뉴에 들어가 원하는 동작에 ‘스크린샷’ 기능을 배정하면 돼요.
아이폰 13미니는 사이드 버튼과 볼륨 업 버튼 동시 누르기라는 간단한 조합으로 화면을 캡쳐할 수 있어요. 스크롤 캡쳐와 어시스티브 터치, 백 탭 같은 보조 기능까지 함께 알아두면 상황에 따라 더 편리하게 스크린샷을 활용할 수 있어요.